“진흥종합상가 화재” 연기에 뒤덮인 서울 강남역은 재난 상황이다

2019-11-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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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에서 화재 발생

15일 서울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진흥종합상가 화재로 강남역 일대는 연기로 자욱하게 뒤덮이는 재난 상황이 됐다.

이날 오후 1시 15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진흥종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진흥종합상가에서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건물 2층에서 3명이 뛰어내리다가 다쳤다.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던 소방관도 사다리가 부러져 상처를 입는 등 최소 10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장비 46대와 소방관 153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관할 소방서 역량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화재는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뤄진 상가 건물 지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상가 지상층까지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면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SNS로 전해진 강남역 일대 현장 사진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