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가 남긴 유서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가슴 아픈 내용이다
2019-11-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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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호치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 미안하다'고 적혀”
고인 측 관계자 “유서 공개한다는 일본언론 보도 사실 아냐”
걸그룹 카라의 전 멤버인 구하라 씨가 남긴 유서의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구씨가 숨지기 전에 작성한 자필 메모에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이 적혀 있었다고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가 28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구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대해 가족에게 미안한 심정을 밝혔을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호치는 구씨 오빠가 여동생이 남긴 유서를 공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씨 유족은 그럴 의사가 없다고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고인 측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일부 매체에서 자필 메모 공개를 놓고 유족과 논의하고 있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씨 매니저 역시 "사실이 아니다.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카라는 일본에서 소녀시대와 함께 케이팝 붐을 일으킨 걸그룹이다. 이 때문에 일본의 많은 팬들이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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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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