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예 안할 생각입니다” 홍석천이 참다 못해 단호한 결단을 내렸다
2019-12-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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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잠도 못자” 오랜 기간 시달린 듯 심경 토로
따뜻한 마음씨에 네티즌들 응원 댓글 이어져
방송인 홍석천 씨가 늦은 밤 고심하는 표정의 사진과 함께 당부 및 결심 글을 올렸다.
3일 홍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탁 말씀 드리겠다"며 돈 빌려달라는 다이렉트 메시지를 너무 많이 보내는 것에 대해 자제를 부탁했다.
충분히 무시할 만한 메시지인데 홍 씨는 그동안 꼬박꼬박 답장을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많이 지친 듯 더이상 돈 빌려달라는 메시지에 답을 안하겠다고 밝혔다.
끝까지 정중하고 상대방을 배려한 말투에 새삼 홍 씨의 인성이 돋보이는 글이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참 무례하신 분들. 석천님은 당신들의 감정쓰레기통이 아닙니다" 등의 공분 글과 함께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홍석천 씨 부탁 글 전문
부탁 말씀 드릴게요. 디엠으로 상담은 가능한 다 해드리려고 하는데 바쁠때도 있고 제 기분도 안좋을때는 좀 그래요. 답장 못받아도 서운해하진 마시구요.
음 다들 힘든 것은 알겠는데 너무 돈 빌려달라는 문자를 너무 많이 하시면 저도 참 힘들고 기분이 다운됩니다. 신경쓰여서 잠도 잘 못자겠고. ㅠㅠ
이제 돈 부탁하시는 분들께는 답을 아예 안할 생각입니다.
아 지난주에 나전칠기 하시는 선생님 제게 디엠 보내주셨는데 제가 실수로 삭제를 눌렀어요. 다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힘들어도 기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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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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