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진 멀쩡히 사진도 올렸는데...” 차인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2019-12-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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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비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던 사인
경찰 “유가족 진술에 따르면...”
차인하(이재호·27) 씨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3일 오후 차인하 씨는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전날인 지난 2일까지만 해도 그는 SNS에 밝은 모습의 셀카를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뉴데일리는 경찰 소식통의 말을 빌려 차 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죽음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유가족이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고 이전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며 "현장 감식 결과,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이 없어, 고인이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결론 짓고 내사 종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사망 소식으로 3주 전 인터뷰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 속 차인하 씨는 단 한 번도 환하게 웃지 않았다. 그가 배우로서 남긴 포부 등도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인하 씨는 향년 2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출연 중이었던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유작으로 남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소속사 측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