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X아” 김민아 유튜브에 등장해 현실로 싸우고 간 여성 정체

2019-12-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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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등장에 깜짝 놀란 김민아
웹 예능 '왜냐맨' 출연해 고민 상담한 김민아와 친동생

김민아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유튜브에 등장한 여성이 눈길을 끌었다.

14일 유튜브 채널 'Loud G'에는 웹 예능 '왜냐맨 시즌3' 19화가 공개됐다. 김민아 아나운서와 장민철 전 프로게이머는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하 유튜브, Loud G

이날 다양한 시청자들과 만나 고민 상담을 이어가던 김민아 아나운서는 갑자기 등장하는 여성을 보고 놀랐다. 그는 여성을 보자마자 "네가 여기가 어떤 데인 줄 알고 와"라며 나무랐다.

해당 여성은 김민아 아나운서와 함께 사는 친동생 김민주 씨였다.

김민주 씨는 "고민이 많아서 찾아오게 됐다"며 김민아 아나운서 평소 생활 습관을 폭로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최근 소파 각도를 맞추는 일에 꽂혀 있었다.

김 아나운서는 반격했다. 그는 "얘가 얼마나 문제가 많냐면 내가 (각도를) 맞춰놓는데 퇴근해서 단 한 번도 소파가 제자리에 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김 아나운서는 "소파 옆에 맥주 캔이 있다", 동생 김민주 씨는 "(언니가) 좀 이상한 사람 아닌가?" 라고 말하며 현실 자매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는 쓰레기봉투를 어떻게 버리는 지까지 논쟁이 붙었다. 특히 김민아 씨는 말을 하던 중 '미친X아'라는 욕설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민철 씨는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이 사라지고 나면 소중함을 알게 될 거다. 참고 살아라"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날 해당 영상을 본 유튜브 이용자들은 "미친X 너무 자연스럽다", "현실 자매 인정이다", "자매가 둘 다 예쁘다", "자매가 돌+아이였다니" 등 관심을 보였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JT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롤챔스(LCK) 아나운서로도 활동 중이다.

웹 예능 '왜냐맨'을 시작한 후로는 '여자 장성규'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