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댕 약점 잡고 이용한 거 사실 아니냐” 질문에 발끈한 김이브

2020-01-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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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윰댕 언급한 김이브
잘못된 오해 풀고 싶다며 언급해

이하 아프리카TV
이하 아프리카TV

아프리카 BJ 김이브가 한 아프리카 이용자 질문에 발끈했다.

지난 8일 아프리카TV 방송에서 김이브는 BJ 윰댕과 있었던 일련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김이브는 윰댕과 지난 2017년 큰 싸움을 한 후 관계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윰댕이 결혼 전 낳고 숨겨왔던 아들 존재를 공개하자 그와 사이가 좋지 않던 김이브에게도 관심이 모아졌다.

방송에서 김이브는 윰댕의 아이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말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말을 꺼냈다. 그는 윰댕과 끝난 사이이며, 어떤 감정도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한 아프리카 이용자는 김이브에게 "(윰댕의) 약점 잡고 이용해먹은 건 사실 아님?"이라는 질문을 남겼다.

댓글을 보자마자 김이브는 "무슨 약점인데요?"라며 반문했다. 그는 "내가 약점을 잡고 이용해먹었다고요, 내가? 내가?"라며 거듭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는 그것(윰댕의 아이)을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비밀을 지켰을 뿐이지"라며 "뭐가 약점인데요, 그게?"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김이브는 "왜 그걸 약점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얘(윰댕)를 휘둘렀다고 생각해요?"라며 "내가 말하고 수습하지 못할 말이면 꺼내지 마세요"라고 일침했다.

김이브는 윰댕 아이에 대해 왜 그동안 말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건 '너 죽고 나 죽고, 둘 다 죽자'에요. 한 사람의 인생을 내 입으로 망가뜨리려면 나는 아마 날 것 그대로를 말했을 건데, 내가 아는 그대로를 말하잖아요? 그러면 완전 개판났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날 김이브는 윰댕에게 1500만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는 오해에 대해 명확하게 짚었다.

그는 "돈 거래를 먼저 튼 건 내가 아니라 윰댕님이에요. 그분이 먼저 나에게 돈을 빌려달라 했었고 그래서 우리는 서로 돈을 빌려주고 갚는 게 자연스러운 사이였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절대 '남편에게 돈 받지 왜 나한테 그래'라는 말 한 적 없다. 그 돈 갚은 지 올해로 6년 째"라고 못 박았다.

지난 2일 김이브는 "이제는 잠깐 쉬어가려 합니다"라며 유튜브 영상 업로드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튼튼해지고 멘탈도 정상이 되면 유튜브에 다시 신나는 영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세대 BJ 윰댕은 현재 남편 BJ 대도서관을 만나기 전 낳은 아들을 지난 10여년 간 숨겨왔다가 최근 공개해 화제가 됐다.

김이브가 생방송 도중 윰댕 관련 언급한 내용 전문이다.

나는 착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내 삶을 살았을 뿐이고 그때그때마다

사람들이 어떠한 사건이 터졌을때마다 날 평가한 것 뿐이지

나는 항상 언제나 똑같았다

정말 이거 하나 꼭 정정하고 싶은 것은

윰댕님한테 1500만원 빌린거 윰댕님이 말했을 때 바로 갚았다

돈거래를 먼저 튼 건 내가 아니라 윰댕님이다

그분이 먼저 나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했었고

그래서 우리는 서로 돈을 빌려주고 갚고 자연스러운 사이였다

언제까지 줄게 하고 빌리는 사이는 아니였고

지금줬음 좋겠어하면 어 알았어 하고 갚는 사이였다

나는 절대 남편에게 돈 받지 왜 나한테 그래라고 한적없다

그 돈 갚은지 올해로 6년째다

(대도서관이) 모든걸 책임진다고 하지않았었냐

네가 이런 상황이 된 걸 알고 있으니까

네가 기대도 괜찮다

우리가 혼자서 오래 살았고 모든 걸 혼자서 견뎌왔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 하기 힘들겠지만 이럴 때는 얘기를 해서

도움을 구하는게 맞다고 했지 돈 달라고 말한 적 없다

오빠가 돈 안줘? 라고 했던건

3개월 전에 얘가 나한테 어떤 이야길 했었고

그래서 그때 이제 앞으로 너 돈을 못 벌텐데 어떻게 할거냐

집에 어떻게 돈을 보낼거냐 했더니

어떻게든 되겠지 마인드라서

내가 얘기했던거였어요

오빠가 현재 어려운 상태인 것도 아니고 네 사정 전부 다 알고

책임을 지겠다고 그렇게 이야기 한 사람이니까

그거 너가 오빠한테 말해도 쪽팔린거 아니다

우리가 그래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안된다고 생각하는건데

그런거는 도움을 받아도 된다고 얘기했는데

걔가 단 한푼도 없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내가 앞에 그렇게 말했던 거였어요

그래서 그 말만 딱 포인트로 쎈 말이 나오니까

내가 마치 돈 안 갚고 남한테 돈 대신 갚으라고 얘기한

미친년이 됐는데 나 그런 미친년 아니라는 거

꼭 한번 얘기하고싶었어요

[채팅: 약점 잡고 이용해 먹은 건 사실 아님?]

무슨 약점인데요?

약점이 뭐가 있는데요?

내가 약점을 잡고 이용해 먹었다고요 내가? 내가?

저는 판도라의 상자도 없어요 지금.

깔것도 없고 뭐 할 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나는 그 아이의 그것도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비밀을 지켰을 뿐이지

뭐가 약점인데요

그게뭐 약점을 잡고 쥐고 흔들어? 내가? 설마

뭘요 하니까 대답 못 하시네요

뭐를요 내가 무슨 약점을 잡았어요?

그게 약점이에요?

왜 그게 약점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그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휘둘렀다고 생각해요?

내가 또라이에요?

말하고 수습 못할 말이면 꺼내지마세요

나는 거기까지예요

아까도 말했다싶이 걔가 평온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고

나도 3년동안 너무 힘들어었거든요

너무 힘들고 너무 괴로웠기 때문에

나도 이제는 안정을 찾고싶어요

안정을 찾기 위해서 이 한해를 노력할 예정입니다

떡밥 드릴 것도 없고 오늘 생각보다 길게 얘기한 건

1500만원 안 갚았다는 이야기에 너무 억울해서

그 이야기 한다고 길어졌는데

저는 걔 이야기 아무것도 안 할거예요

그러니까 저한테 와 가지고

뭐 또 다른거 없어 이거 사실이야 이거 맞아

이런거 하지마세요

제 입에서 나올 이야기는 아무것도 없을테니까.

저는 제 방송합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