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국인은 한국 땅에 단 한 발자국도 못 디딜 수도 있다

2020-01-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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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확진자 또 추가된 상황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 20만 명 이상 동의해

영화 '감기'
영화 '감기'

'우한 폐렴' 사태로 중국인이 한국에 오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26일 오전 10시 기준 22만 3255명이 동의했다. 게시 3일 만에 나온 놀라운 결과다.

청원 글은 매우 짧다. 작성자는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우리도 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 글에 20만 명 이상이 동의했기 때문에 정부는 이에 관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청원 글 마감일은 다음 달 22일이지만 우한 폐렴 관련 사안이 시각을 다투는 일인만큼 정부가 서둘러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인 입국 금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입국금지를 하면 밀입국자가 늘어날 수 있고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시 오히려 역학조사가 어려워 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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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한 폐렴'으로 전세계가 비상이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중국에서는 40명 이상이 사망하고 1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에서 우한 폐렴 환자가 나왔다. 한국에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