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이 공개한 비스트 멤버 간 메신저 캡처

6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비스트' 양요섭(25) 씨가 같은 팀 멤버 손동운(24) 씨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양 씨는 18일 본인 인스타그램(@yysbeast)에 손 씨를 비롯해 비스트 멤버들과 나눈 대화를 캡처해 올렸다. 

사진에 따르면 비스트 매니저 권상협 씨는 멤버 모두에게 "저녁 식사를 준비하려고 한다. 어떤 거로 준비할까"라고 물었다. 이에 손 씨는 "전 팬들의 사랑 먹을께요"라는 '센스 만점' 대답을 남겼다. 

그러자 양 씨도 "전 팬들 사랑 먹고 있어서 배불러요"라는 메시지로 손 씨가 보낸 문구를 받아쳤다. 

손 씨 센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대뜸 "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계절입니다"라며 "날씨는 많이 춥지만 모두가 함께해서 마음만은 따뜻하다"고 썼다. 

이어 매니저에게 "떨어진 낙엽처럼 제 샴푸린스폼클렌징이 함께 떨어져버렸습니다"라며 "혹시 새로 사주실 수 있으실까요"라고 반전을 선사했다. 

양 씨는 이 사진을 올리며 해시태그에 '필력보소'라고 써 손 씨의 '드립력'에 감탄했다. 

'비스트'는 지난 7월 발매한 앨범 '오디너리(Odinary)' 활동 이후로 휴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