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기다려진다… 모든 것이 가짜인 노비의 화려한 변신을 담은 '한국 드라마'
2024-11-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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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아씨의 파란만장한 생존기
오는 30일 첫 공개되는 옥씨부인전'
첫 방송을 5일 앞둔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이목이 쏠린다.
‘옥씨부인전’은 이름, 신분, 남편까지 모두 가짜인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다룬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가짜 아씨의 삶과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주인공 임지연은 극 중 도망친 노비 구덕이를 연기한다. 구덕이는 낮은 신분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성품을 지닌 인물이다. 장사를 하고 요리를 하며 생활력 넘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노비로서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면서도, 굶어 죽거나 맞아 죽는 것이 아니라 곱게 늙어 죽는 현실적인 희망을 품는다. 이러한 목표는 캐릭터의 깊이를 더한다.
구덕이가 양반가 아씨 옥태영으로 변신해 벌어지는 사건들은 드라마의 핵심적인 흐름을 이룬다.
25일 공개된 사진 속 구덕이는 여러 모습으로 변신한 장면이 담겼다. 저잣거리에서 물건을 팔거나 주모로 변신해 요리를 하는 모습 등이 캐릭터의 다재다능함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임지연은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매 작품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는 가짜 옥태영 구덕이의 생존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를 풀어간다. 과거 노비 시절 연정을 나눴던 천승휘와 양반가 아씨로서 부부의 연을 맺은 성윤겸(추영우 분)은 옥태영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거와 현재가 얽히며 만들어지는 긴장감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옥태영 주변의 인물들도 주목할 만하다. 남편 성윤겸의 동생 성도겸(김재원 분)은 형수 옥태영을 따르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외지부 일을 배우는 차미령(연우 분)은 옥태영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그의 새로운 삶에 힘을 보탠다. 또한 주인 아씨 김소혜(하율리 분), 한씨 부인(김미숙 분), 식솔 막심(김재화 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옥태영의 사기극에 얽혀 서사를 풍성하게 만든다.
천승휘의 몸종 만석(이재원 분)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천승휘와 옥태영의 관계를 이어주는 가교로 등장하며, 이 외에도 청수현 유향소 사람들 등 각자의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옥태영의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
‘옥씨부인전’ 제작진은 스포츠 경향에 “가짜 옥태영의 파란만장한 인생에 수많은 인물이 얽혀 극적인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연이 연기하는 구덕이와 옥태영의 변신,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치열한 생존 사기극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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