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28일 운항 재개

2025-02-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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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울릉도까지 2시간 50분 소요... 다채로운 출항 행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28일 오전 출항 모습/이하 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28일 오전 출항 모습/이하 대저페리

경기도 고양시에서 온 김운배(58세) 씨 부부(오른쪽)와 일행
경기도 고양시에서 온 김운배(58세) 씨 부부(오른쪽)와 일행

[포항.울릉=위키트리]이창형.이정호 기자=경북 포항과 울릉도 간 항로를 운항하는 ㈜대저페리의 초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모든 선박 정기 검사를 마치고 28일부터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관광객과 주민 총 354명과 신선도가 유지돼야하는 생필품 등 화물 5t 가량 싣고 9시 50분 포항을 출항했다.

대저페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향한 섬김의 마음을 다짐하고 고객보다 먼저 생각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는 쇄신의 의미로 세족식을 거행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앞에서 거행된 세족식에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온 김운배(58세) 씨 부부가 참여했고 대저페리 정홍 사장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배상효 선장이 함께 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천 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 속도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 50분만에 주파하는 국내 최대 크기의 초쾌속 여객선으로 동해안의 높은 파도를 돌파하며 고속운항할 수 있는 파랑 관통형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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