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주진걸 교수,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학술상 수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 주진걸 교수(토목환경공학과)가 물 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주 교수는 2003년부터 물 분야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관련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재난관리 분야 연구에 매진해 우리나라 물 과학 분야 방재 기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한국방재학회 회원으로서 국내외 학술지에 50여 편의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학술 연구 활동을 펼치며 학문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주 교수는 20여 건의 물 분야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전통적인 수문, 수자원 기술을 활용한 도시 지역 침수 예측과 피해 저감 방안을 강구해왔다. 이를 통해 소하천 설계 기준 개정과 소규모 공공시설 설계 기준 개발 등 국가적 차원의 정책을 이끌어내 우리나라 물 안전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자체 방재 분야 심의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도 공헌했으며, 국가 재난 관리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진걸 교수는 “오랫동안 매진해 온 연구가 의미 있는 성과로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물 과학 분야와 재난 분야 연구에 집중해 안전한 지역 사회와 국가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는 물 관련 학술단체에 대한 지원과 협력, 공동연구 등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됐으며 한국수자원학회, 한국농공학회, 한국기상학회, 한국방재학회 등 17개 학술단체와 산하 연구자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