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통큰 세일' 12월 4일 개막…지역상권 500곳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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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연말 소비 수요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오는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는 ‘2026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에 참여할 도내 상권 약 500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화폐 페이백과 공공배달앱 할인 혜택을 통해 소비자의 지출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참여 상권 모집 기간은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다. 신청은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를 통해 할 수 있다. 도와 경상원은 참여 상권을 선정해 행사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큰 세일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온·오프라인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역화폐를 활용한 페이백과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등을 제공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가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고 있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서도 경기지역화폐를 이용한 자동 페이백 시스템이 운영된다. 소비자가 참여 상권에서 지역화폐로 물건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이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별도의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경상원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자동 페이백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하반기에는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페이백 한도가 조정된다. 기존에는 1인당 하루 최대 3만원, 행사 기간 누적 최대 12만원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하루 최대 2만원, 누적 최대 6만원으로 각각 낮아진다. 행사 참여를 고려하는 소비자는 변경된 한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공공배달앱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행사 기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2만원 이상 주문하면 5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상반기에는 배달특급과 먹깨비, 땡겨요 등 3개 앱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했지만, 하반기에는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배달특급 한 곳으로 진행 범위를 조정했다.
상반기 행사는 지역 소비 확대 효과를 보여줬다. 경상원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통큰 세일에는 약 508개 상권과 8만개 점포가 참여했으며, 지역화폐 결제액은 전년 동기보다 약 253억원, 111% 증가했다. 행사 참여 규모와 결제 실적은 통큰 세일이 지역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주요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다만 결제액 증가분 전체를 행사만의 효과로 단정하기보다는 행사 실적을 포함한 지역 소비 흐름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상원은 하반기에도 연말 소비 수요가 지역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상권 모집과 행사 준비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연말은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지역화폐 혜택과 배달 할인 등을 연계해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기반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원미정 경상원 원장직무대행은 “기관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통큰 세일이 연말 소비 대목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과 도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통큰 세일 참여 상권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원 홈페이지와 경기바로(ggbar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