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70곳 한자리에" 경상원, 소공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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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공인, 국내외 시장 문 두드린다

경기도 내 유망 소공인 70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우수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작지만 강한 기업 70곳 한자리에' 경상원, 소공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

제품 전시와 홍보는 물론 무역·통관·해외 바이어 대응을 위한 현장 상담까지 연계해 소공인의 수출 역량을 높이고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6년 경기도 소공인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제29회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KOREA 2026)’와 연계해 운영된다. 전시장 내 마련된 ‘경기도 소공인관’에는 리빙·뷰티·테크·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내 소공인 기업 70개사가 참여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경상원과 경기도도시형소공인연합회도 각각 홍보관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의 우수 제품을 알리는 한편, 소공인 지원 정책과 관련 정보를 소개해 기업과 소비자, 유통·수출 관계자 간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제품 전시를 넘어 실제 거래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담 지원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경상원은 박람회 기간 ‘무역 상담 현장클리닉’을 운영해 참가 기업들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장클리닉에서는 무역 절차와 통관, 해외 바이어 대응 등 수출 실무와 관련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출을 준비하는 소공인에게는 해외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무적 부담을 줄이고 대응 역량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 세미나도 함께 열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소공인들의 수출 역량 강화를 뒷받침한다.

소공인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도 홍보와 유통망 확보, 해외시장 정보 접근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수출 절차와 바이어 발굴, 통관 등 전문적인 업무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전시 기회와 실무 상담을 함께 제공하는 지원 방식은 제품을 알리는 데서 나아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도록 돕는다는 의미가 있다.

온라인 판매와 연계한 판로 지원도 이어진다. 경상원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온라인 특별 기획전 ‘소장가치전(展)’을 경기테크노파크와 협업해 ‘경기행복샵’에서 진행한다. 박람회에 참여한 70개사의 우수 제품을 온라인에서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전시장에서 만난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기획전을 연계하면 행사 기간 전시장을 찾지 못한 소비자에게도 제품을 소개할 수 있고, 참가 기업에는 추가적인 판매 접점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실제 판매 확대 여부는 소비자 반응과 구매 실적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만큼, 이번 기획전이 소공인의 지속적인 판로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경상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내 소공인의 우수 제품과 역량을 알리고, 국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전시·홍보와 무역 상담, 온라인 판매를 함께 추진해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잠재 고객과 만나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원미정 경상원 원장직무대행은 “2026년 경기도 소공인 박람회는 소공인들의 우수한 역량을 알리고 국내외 판로 확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 소공인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