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아이’ 파주 냉동창고 살인, AI에 먼저 물었다…우발 주장 뒤집는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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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가 2일 오후 8시 40분 파주 냉동창고 살인사건의 전말을 조명한다.
위조 상품권 갈등과 범행 전 AI 질문 정황 등 우발 주장과 배치되는 행적을 살핀다.

예능 '히든아이' 포스터·스틸컷 (사진=MBC)
예능 '히든아이' 포스터·스틸컷 (사진=MBC)

MBC에브리원 범죄 분석 코멘터리 ‘히든아이’가 2일 파주 냉동창고 살인사건의 전말을 조명한다. 여성을 영하 25도의 냉동창고에 가둬 숨지게 한 사건으로, 방송에서는 위조 상품권 거래 과정에서 벌어진 경위와 피의자의 행적을 짚는다. 범행 전 인공지능(AI)에 냉동창고에 사람이 갇히면 어떻게 되는지 물은 정황도 함께 소개된다.

‘히든아이’는 이날 오후 8시 4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MBC every1 — 장 씨가 사라진 날 밤, 무슨 일이? 의문의 실종과 경찰의 거짓말 l l l EP.105

카페 도착 20분 만에 냉동창고로…CCTV에 담긴 피의자의 동선

방송에서 다루는 사건의 피의자는 카페 사장 신 씨다. 신 씨는 보유하고 있던 상품권을 판매하기 위해 감정 격인 확인 절차를 거치려 했고, 이 과정에서 브로커를 통해 59세 여성 매수인을 소개받았다. 두 사람은 신 씨가 운영하는 카페로 이동했다.

카페에 들어간 지 약 20분 만에 신 씨가 피해 여성을 냉동창고에 가둔 뒤 혼자 차량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후 냉동창고 내부에서는 피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예능 '히든아이' 영상 화면 (영상=MBC every1)
예능 '히든아이' 영상 화면 (영상=MBC every1)

약 500억 원 위조 상품권과 ‘우발 범행’ 주장

시신과 함께 냉동창고에서는 약 500억 원 상당의 위조 상품권도 발견됐다. 신 씨는 피해 여성이 상품권이 위조품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자 당황해 냉동창고 문을 잠그고 현장을 떠났다며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든아이’는 신 씨가 피해 여성을 냉동창고에 가둔 이유와 위조 상품권을 둘러싼 갈등, 범행 전후 행적을 차례로 살핀다. 방송에서는 약 500억 원 상당 위조 상품권을 둘러싼 갈등과 범행 전후 신 씨의 수상한 움직임, 사전에 범행을 준비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도 함께 다룬다.

휴무 통보·휴대전화·AI 질문…계획성을 의심하게 하는 정황

조사 과정에서는 신 씨의 주장과 배치되는 정황이 여럿 드러났다. 신 씨는 범행 전날 카페 직원들에게 다음 날 출근하지 말라고 알리며 휴무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이 외부에 구조를 요청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차량에 두고 내리게 한 정황도 언급됐다.

신 씨는 피해 여성을 가둔 뒤에도 여러 차례 카페를 오가며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범행 전 AI 서비스에 “냉동창고에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돼?”라고 질문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는 우발적 범행이라는 주장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정황으로 제시된다.

예능 '히든아이' 영상 화면 (영상=MBC every1)
예능 '히든아이' 영상 화면 (영상=MBC every1)

소이현 스페셜 게스트 출연…다른 사건과 퀴즈 대결도

같은 방송에는 배우 소이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소이현은 이대우 형사가 자신의 형부라고 밝히며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이대우 형사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테토남 같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사랑꾼”이라고 소개한다.

소이현은 권일용의 범죄 규칙 퀴즈를 앞두고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승부욕이 강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김동현, 박하선과의 대결에서도 물러서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파주 냉동창고 사건 외에도 방송에서는 한밤중 카페로 차량이 돌진한 사고와, 여성 운전자를 권총과 송곳으로 위협한 남성의 사건 등이 다뤄진다. 14세 소년이 시민을 밀어 운하에 빠뜨리고 자전거 이용자에게 라바콘을 던진 사건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