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목포시장, 국회 찾아 국비 38억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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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문화공간·김산업 육성 등 3개 사업 지원 건의…서남권 필수·공공의료 지원 법 개정도 요청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성휘 목포시장이 2027년도 국비 확보와 서남권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국회를 찾아 예산 지원과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강성휘 시장이 2일 국회를 방문해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나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법 개정을 건의했다. / 목포시
강성휘 시장이 2일 국회를 방문해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나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법 개정을 건의했다. / 목포시

세월호 문화공간 조성부터 김산업 육성, 수산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까지 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필수·공공의료 지원 근거 마련에도 힘을 쏟았다.

목포시는 강성휘 시장이 2일 국회를 방문해 정준호 국회의원실과 양부남 국회의원,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나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법 개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비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모두 3건으로, 건의액은 총 38억7000만원이다.

사업별로는 세월호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3억7000만원,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사업 25억원, 수산식품 수출단지 수출경쟁력 고도화 사업 10억원이다.

목포시는 해당 사업들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수산식품 산업의 수출 기반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과 수산식품 수출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은 지역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과제로 제시됐다. 세월호 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타당성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비 확보와 함께 서남권의 필수·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법 개정도 주요 건의 사항에 포함됐다.

목포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법 제57조의4에 규정된 통합지방정부지원기금의 일반지원계정 사용 용도에 ‘의료취약지의 필수·공공의료 기반 확충 및 운영 지원’을 명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남권은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필수의료 기반 확충이 중요한 지역 현안으로 꼽힌다. 목포시는 법률에 지원 근거를 명확히 규정해 의료 취약지역의 필수·공공의료 시설과 운영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건의는 개별 사업의 예산 확보를 넘어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목포시는 앞으로 국회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과 법 개정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강성휘 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목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국비 확보는 물론 서남권 필수·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