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도 있나, 선수들이 직접 뽑는 올해 '베스트11' 후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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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월드 베스트 11 무대
10대 유망주부터 발롱도르 수상자까지, 세대 교체의 축구판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6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11 최종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0대 유망주 라민 야말부터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 해리 케인까지 세대와 소속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경쟁 명단에 포함됐다. 손흥민(LA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한국 선수들은 제외됐다.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FIFPRO는 3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월드 베스트 11 남자부와 여자부 최종 후보를 각각 26명씩 공개했다. 이번 투표에는 75개국에서 프로축구 선수 2만6317명이 참여했다. 남자부는 73개국 1만9806명, 여자부는 64개국 6511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FIFPRO 월드 11은 현역 프로축구 선수들의 투표만으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국제 축구 시상이다.

남자부 후보는 2025년 8월 4일부터 2026년 7월 19일까지의 경기력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해당 기간 공식 경기에서 최소 30경기에 출전한 선수만 후보 자격을 얻었다. 여자부는 평가 기간이 2025년 8월 4일부터 올해 8월 16일까지로 더 길며, 공식 경기 20회 이상 출전이 기준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문은 공격수다.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인터 마이애미와 알나스르 소속으로 후보 8명에 포함됐다. 두 선수는 2010년대 세계 축구를 양분한 라이벌로, 이번 명단에서도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오랜 기간 이어 온 경쟁 구도를 다시 보여줬다.

FIFPRO '2026 월드 베스트 11' 남자 최종 후보 명단(26명) / FIPRO
FIFPRO '2026 월드 베스트 11' 남자 최종 후보 명단(26명) / FIPRO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과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했다. 바르셀로나의 야말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바이에른 뮌헨의 마이클 올리세도 공격수 부문에 포함됐다.

미드필더 후보는 7명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누 페르난데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엔소 페르난데스가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의 페드리와 맨체스터 시티 소속 로드리, 아스널의 데클런 라이스, PSG의 비티냐도 경쟁에 나선다.

수비수 부문에는 8명이 선정됐다. 바르셀로나의 파우 쿠바르시와 첼시의 마르크 쿠쿠렐라, 리버풀의 버질 판데이크가 포함됐다. 아스널에서는 가브리에우와 윌리엄 살리바가 후보에 올랐고, PSG의 아슈라프 하키미와 누누 멘데스, 바이에른 뮌헨의 다요 우파메카노도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티보 쿠르투아, 아스널의 다비드 라야, 아스톤 빌라와 첼시에서 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최종 후보 3인으로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아스널이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골키퍼 라야와 미드필더 라이스, 수비수 가브리에우와 살리바까지 모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손흥민(LAFC),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한 한국 선수와 아시아 선수는 남자부 최종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최종 베스트 11은 골키퍼 1명과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우선 선정한다. 나머지 한 자리는 포지션과 관계없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필드 플레이어에게 돌아간다. 최종 수상자 11명은 오는 9일 FIFPRO 공식 디지털 채널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FIFPRO '2026 월드 베스트 11' 남자 최종 후보 명단(26명)

GK=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첼시), 다비드 라야(아스날)

DF=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마르크 쿠쿠렐라(레알 마드리드),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날),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MF=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엔소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시티), 페드리, 로드리(이상 바르셀로나), 데클런 라이스(아스날),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FW=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이상 바이에른 뮌헨),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라민 야말(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