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지역복지 역량 전국서 인정…지역사회보장계획 첫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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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소리로 복지정책 바꿨다

경기 의정부시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성과를 평가하는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1월 5일 ‘202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상 수상에 따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전수식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1월 5일 ‘202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상 수상에 따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전수식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역 복지정책의 수립부터 실행과 점검까지 지방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온 노력이 전국 단위 평가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의 복지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지난 5일 시장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9명과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상 수상에 따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전수식과 환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실행·점검하는 과정에 참여해 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상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 전수에 이어진 환담에서는 민관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를 되짚고, 지역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의정부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 수상기관 6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돼 지난 10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의정부시가 해당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면서 지역 복지정책 추진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발성 성과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의정부시는 2024년 보건복지부 우수상, 2025년 경기도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 보건복지부 최우수상까지 3년 연속 관련 평가에서 수상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중심으로 행정과 민간이 함께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실행 과정과 결과를 점검하며 지역복지 추진 역량을 축적해 온 결과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의정부시, 지역복지 역량 전국서 인정…지역사회보장계획 첫 최우수상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의 복지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바탕으로 복지정책의 방향과 실행과제를 마련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행정기관의 정책 수립만으로는 지역별 복지 사각지대와 다양한 생활상의 어려움을 모두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현장에 가까운 민간기관과 주민의 참여가 중요하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러한 민관 협력을 연결하고 지역의 복지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복지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년)과 2027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장 관계자와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사업을 발굴해 실제 주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획일적인 지원만으로는 지역별·계층별 문제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이 중요해지고 있다. 돌봄과 취약계층 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과제를 민관이 함께 살피고, 정책의 실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김원기 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현장 관계자들이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을 모아 이룬 값진 결실"이라며 "그동안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시민의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