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강훈·조현철·김정진, 10년 무명 끝에 눈물…11일 첫 방송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tvN ‘뜨거운 안녕’이 1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10년 차 무명 개그 트리오 ‘아수라’의 도전을 담은 종합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드라마 '뜨거운 안녕'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드라마 '뜨거운 안녕'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배우 강훈이 tvN 수목드라마 ‘뜨거운 안녕’에서 10년 차 무명 개그맨으로 변신한다. 드라마는 1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며, 제작진은 5일 강훈과 조현철, 김정진이 결성한 개그 트리오 ‘아수라’의 도전을 담은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강훈은 앞서 tvN ‘최애의 사원’에서 활약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아수라의 리더이자 맏형 강태구로 시청자를 만난다.

tvN은 공개한 종합 예고 영상에서 개그 트리오 ‘아수라’가 무명의 설움을 딛고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영상은 웃음보다 울음이 먼저 떠오를 만큼 청춘의 실패와 성장을 그린 드라마의 분위기를 전한다.

tvN DRAMA — 개그맨들 나온다더니... 웃으려고 봤는데 울음이 함께 나와요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늦가을 밤 청춘드 ‍

거리로 나선 ‘아수라’, 알아보는 이 없는 10년 차

종합 예고 영상은 거리 홍보에 나선 아수라 세 사람의 모습으로 문을 연다. 강태구(강훈 분), 김남일(조현철 분), 한준서(김정진 분)는 무대 의상까지 갖춰 입고 거리에 서지만 이들을 알아보는 사람은 없다. 무명 생활이 어느덧 10년 차에 접어든 탓이다.

세 사람은 오랜 시간 함께 웃고 싸우며 꿈을 키워왔다. 그러나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현실이 이들 앞을 가로막는다. 영상은 꿈을 향해 달려온 시간과 그만큼 무거워진 현실을 교차해 보여준다.

배달원·주차 안내원·꼬치집 직원…생계와 꿈 사이

‘뜨거운 안녕’은 꿈을 향해 달려온 무명 개그맨 삼인방이 정체불명의 여성을 만나 각자의 내일을 찾아가는 성장기를 그린다. 영상에는 개그 무대 밖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세 사람의 일상이 담겼다. 배달원과 주차 안내원, 꼬치집 직원으로 일하는 이들에게 주변의 차가운 시선은 또 다른 상처로 돌아온다.

밤낮으로 고민해 만든 새 코너는 재미없다는 평가를 받고, 무명 개그맨이라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장면도 그려진다. 꿈을 포기하라는 말 앞에서 강태구와 김남일은 결국 눈물을 보인다.

드라마 '뜨거운 안녕'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뜨거운 안녕' 공식 스틸 (사진=tvN)

“아수라 발발타” 외치며 다시 무대로

영상 후반부는 세 사람이 다시 도전을 선택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한준서는 “10년 동안 애지중지하면서 같이 쌓아온 것들이라고”라며 함께한 시간을 되짚고, 아수라는 “아수라 발발타”를 외치며 다시 무대로 향한다.

곁에는 열혈 팬 고은영(이이담 분)이 있다. 고은영은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말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라고 말하며 세 사람의 도전을 지켜본다. 팬의 응원은 무대로 돌아가는 아수라에게 힘을 보태는 요소로 등장한다.

드라마 '뜨거운 안녕'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뜨거운 안녕' 공식 스틸 (사진=tvN)

강태구부터 고지영까지, 출연진과 배역

강훈이 연기하는 강태구는 꿈을 향한 열정과 동료에 대한 책임감으로 10년간 무명 생활을 버텨왔지만, 더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인물이다. 조현철은 아수라의 재간둥이 김남일로 분해 10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 이나연(문희 분)과의 관계 속에서 꿈과 사랑 사이의 갈등을 겪는다.

김정진이 맡은 한준서는 아수라의 살림꾼이다. 동료에게는 다정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성격이다. 이이담이 연기하는 고은영은 조용하고 소극적이지만 세 사람을 응원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변화한다.

윤가이는 고은영의 동생이자 자유로운 성격의 고지영 역을 맡았다. 고지영은 언니가 힘든 상황에 놓이자 곁을 지키며 새로운 인물들과 관계를 맺어가는 캐릭터다. 윤가이는 작품이 청춘뿐 아니라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시청자에게도 힘이 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뜨거운 안녕'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뜨거운 안녕' 공식 스틸 (사진=tvN)

정지현 감독·안아름 작가 의기투합, 본방 전 홍보 행보

연출은 ‘나의 해리에게’,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안아름 작가가 쓰고, 양희승 크리에이터가 함께한다.

출연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홍보 일정을 이어간다. 강훈은 이이담과 함께 8일 오후 6시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 출연한다. 드라마 홍보를 위해 4개월 만에 ‘런닝맨’에 돌아오는 강훈은 멤버들에게 “늘 우리를 이용해 먹으려 나온다”는 야유를 받고, 이에 따박따박 받아칠 예정이다. ‘런닝맨’으로 예능에 처음 출연하는 이이담은 어릴 적부터 프로그램을 보고 자랐다며 지석진의 오랜 팬이라고 고백한다.

윤가이와 이이담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제작발표회 현장 사진을 올리며 첫 방송을 알렸다. 윤가이는 ‘11/11 (수) PM10:50 첫방송’이라는 문구를 남겼고, 이이담은 ‘뜨거운 안녕’ 포토월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뜨거운 안녕 하자”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