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좀 적당히" 아이유 논란에 진중권 트윗
2015-11-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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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공식 페이스북 가수 아이유 씨 '제제'논란에 진중권 교수가 입을 열었다. 진 교수는

가수 아이유 씨 '제제'논란에 진중권 교수가 입을 열었다.
진 교수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학에 표준적 해설을 들이대는 것은 역사를 국정화 하는 박근혜 보다도 수준 떨어지는 행위입니다"라며 아이유 성적 코드 논란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동시에 비판했다.
아이유 '제제'.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을 출판사가 독점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이 시대에 웬만하큼 무식하지않으면 할 수 없는 망발이죠. 문학에 대해 표준적 해석을 들이대는 것은 역사를 국정화하는 박근혜보다도 수준 떨어지는 행위입니다.
— jungkwon chin (@unheim) 2015년 11월 6일
진 교수는 이어 "저자도 책을 썼으면 해석에 대해서는 입을 다무는게 예의"라며 "저자도 아니고 책 팔아먹는 장사꾼들이 뭔 자격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지"라고 의견을 남겼다.
저자도 책을 썼으면 해석에 대해선 입 닥치는 게 예의입니다. 저자도 아니고 책 팔아먹는 책장사들이 뭔 자격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지.....
— jungkwon chin (@unheim) 2015년 11월 6일
아무리 장사꾼이라 하더라도 자기들이 팔아먹는 게 책이라면, 최소한의 문학적 소양과 교양은 갖춰야죠. 대체 뭐 하는 짓인지.....
— jungkwon chin (@unheim) 2015년 11월 6일
앞서 도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출판한 출판사 '동녘'은 아이유에게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포스팅을 남겼다.
그는 이어 "게다가 망사 스타킹이 어쩌구 자세가 어쩌구... 글의 수준이란"이라며 "포르노 좀 적당히 보세요"라고 썼다.
게다가 망사 스타킹이 어쩌구 자세가 어쩌구.... 글의 수준이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어휴, 포르노 좀 적당히 보세요.
— jungkwon chin (@unheim) 2015년 11월 6일
앞서 5일 평론가 허지웅 씨도 '제제는 출판사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녘측 의견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