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유니폼 소년, 메시 만난다"

2016-02-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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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think i need more proof but here's just to co

축구계에 또 하나의 가슴 훈훈한 일이 일어났다. 비닐 봉지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만들어 입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소년이 메시를 직접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 등 외신들은 '비닐봉지 메시 유니폼 소년'으로 알려진 5살 배기 소년 무타자 아흐마디(Murtaza Ahmadi)가 자신의 축구 영웅 메시와 만남을 가질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Messi to meet Murtaza, the kid in the plastic bag shirt - MARCA English

매체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축구 협회는 최근 각각 메시와 바르셀로나 구단으로부터 두 사람의 만남을 조율하는 이메일을 받았다. 이미 일정도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달 트위터 등 SNS에서는 비닐봉지로 메시 유니폼을 만들어 입은 소년을 찾는 캠페인이 벌어졌다. 네티즌들은 "진짜 유니폼을 선물해 주고 싶다"며 소년을 찾았고 이는 메시에게까지 닿는 기적을 낳았다.

'비닐봉지로 메시 유니폼 만들어 입은 소년 찾는다'
이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사연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소년이 등장했다. 지난달 26일 영국 BBC 방송은 아프가니스탄 한 시골 마을에 사는 무타자가 '비닐봉지 메시 유니폼'의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이 소년이 '비닐봉지 메시 유니폼' 주인공'
무타자의 아버지 아리프(Arif)는 매체에 "우리 아들은 메시와 축구를 참 좋아하지만 가난한 농부라 메시 유니폼을 사줄 수 없다"며 "아이들이 비닐봉지 유니폼을 만들어 입었다"고 전했다.

FC Barcelona(@fcbarcelona)님이 게시한 사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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