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우리에 갇혀 절뚝거리는 시베리안 허스키 (영상)
2016-11-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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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Yous Max관광객들의 재미를 위해 늑대 우리에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를 넣은
유튜브, Yous Max
관광객들의 재미를 위해 늑대 우리에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를 넣은 중국 동물원 영상이 공개돼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산동성에 있는 더저우 동물원이 관광객들의 재미를 위해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를 늑대 우리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한 관광객이 찍은 동물원 영상에는 늑대 우리 안을 절뚝거리며 배회하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처음 영상을 올린 SNS 이용자는 "강아지가 발을 물려 상처를 입은 것 같았다"고 매체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불거지자 동물원 측은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관광객들의 재미를 위해 일부러 허스키 강아지를 늑대 우리에 넣은 것"이라며 "강아지는 두 달 전쯤 늑대와 함께 동물원으로 데려온 것으로, 두 종은 평화롭게 한 우리에서 지내 왔다"고 해명했다.
동물원 측은 영상 속 허스키가 다리에 상처를 입은 것을 확인하고 동물병원으로 옮겨 치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에는 중국 광저우 쇼핑몰에 갇힌 북극곰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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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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