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은 전액 기부” 밴쯔 수상 소감 (영상)
2016-12-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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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밴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6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6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밴쯔는 'The 20 - 먹방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밴쯔는 인스타그램에 "아프리카TV best50인에 들어서 무대에서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best 20인까지 들게 돼 수상소감까지 하게 됐다"며 장문의 소감을 남겼다. 이날 시상식에서 받은 상패도 함께 올렸다.
그는 "그동안 아프리카tv를 통해 응원해주셔서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 때문에 20인상을 못 받으신 한 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릴게요"라고 했다.
밴쯔는 "제가 이런 상까지 받게 돼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상패에는 제 이름이 쓰여있으니 소중히 보관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상금은 전액 기부하겠다는 말도 했다. 그는 "상금은 제가 받기에는 많이 쑥스럽네요. 받는 대로 전액 다 기부하려고 합니다. 많은 돈은 아닐지어도 좀 더 좋은 곳에 따뜻하게 쓰였으면 해요"라고 했다.
덧붙여 "플랫폼이 어디든 항상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매니저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금의 인기를 얻었다고 건방져지거나 거만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방송을 시작했던 아프리카TV를 '친정'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친정을 나와서 타 지역에 집을 얻었지만 가끔 친정에 놀러 가도 되겠죠? 오늘 형, 누나, 동생, 친구들을 만나니까 너무 반가웠어요. 제 방송으로 아프리카tv를 키는 일은 아마 없을 거 같지만 다른 BJ 방송에 가끔 게스트로나마 인사드리고 싶어요"라고 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저에게 이런 인사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라고 했다.
밴쯔는 지난 2013년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해 먹방 BJ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월 방송 중 아프리카TV를 떠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BJ 철구, 감스트, 한손에총들고가 대상을 공동수상했다. 당시 철구가 눈물을 흘리며 수상소감을 말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