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받이 논란에 반기문 전 총장 해명

2017-01-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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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꽃동네 방문 사진을 두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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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꽃동네 방문 사진을 두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꽃동네의 안내에 따라 어르신의 식사를 돕게 됐다"면서 "담당 수녀님에 따르면 그 어르신이 미음을 그렇게 드시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복장도 꽃동네 측에서 요청한 복장"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반기문 전 총장은 충북 음성에 있는 꽃동네에 방문해 할머니에게 죽을 떠 먹여 드리는 수발 봉사를 했다. 이때 포착된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반 전 총장이 턱받이를 할머니가 아닌 자신의 목에 두른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반 전 총장이 죽을 떠먹이는 자세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네티즌들은 "노인 기침하다가 옷에 튈까봐 목받침 한 것 같다", "저렇게 먹이면 기도 막힐 거 같다", "설정샷이 너무 위험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승차권 발매기에 만원짜리 두 장을 한 번에 넣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서민 코스프레' 비판을 받았다.

'승차권 발매기에 만원짜리 두 장을 한 번에?' 논란 중인 반기문 사진
또 13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반 전 총장이 프랑스의 에비앙 생수를 사려다가 보좌관의 지적에 국산 생수로 바꾸는 모습이 담겨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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