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조작 의혹' 구독자 101만 명이었던 로이조 유튜브 근황
2018-08-07 18:20
add remove print link
줄어드는 구독자 수를 보며 즐거워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다.
'구독자 고사양 컴퓨터 증정 이벤트'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유명 BJ '로이조(조봉준·28)'의 유튜브 계정 '로이조 TV' 구독자가 로이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로이조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 구독과 좋아요, 댓글 등을 다는 구독자들 중 추첨을 통해 고사양 컴퓨터를 증정하겠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나 로이조는 당첨자들을 공개했다. 그러나 로이조가 공개한 당첨자들 이메일 주소 중 일부가 한 사람의 정보로 가입한 주소라는 점이 드러났다. 이에 로이조는 이벤트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사건이 퍼지자 로이조는 "직원이 한 짓이다"라고 해명했다. 최근에는 구독자 컴퓨터 증정 이벤트 인증 영상까지 공개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로이조는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구독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처음 이벤트 조작 의혹이 커진 지난달 26일 기준 101만 명이었던 로이조TV 구독자 수는 7일 현재 79만 명까지 떨어졌다.
12일 만에 약 22만 명의 구독자가 줄어든 셈이다. 7일 현재 로이조TV 영상에는 줄어드는 구독자 수를 보며 즐거워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다.
로이조는 소위 '달동네'에서부터 방송을 시작해 현재 슈퍼카를 구입할 정도로 BJ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수성가의 아이콘이었던 로이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다시 되돌릴지, 로이조TV 구독자가 얼마까지 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