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행 이끈 이강인, 골든볼(MVP) 유력해졌다
2019-06-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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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1-0으로 꺾고 결승으로 이끈 이강인 골든볼 기대↑
1골 4도움 기록… 경쟁 선수는 안드레아 피나몬티, 다닐로 시칸, 세르히 부레트사

결승 골을 도운 이강인 선수의 골든볼 수상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12일 한국은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각)에 폴란드 루블린에 위치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2019 월드컵 4강전에서 1-0으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다. FIFA 주관 대회 중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전반에서 이강인 선수의 프리킥을 최준이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이강인 선수의 센스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강인 선수는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전에서부터 눈에 띄게 돋보이는 활약을 여럿 해왔다. 그는 아르헨티나전 당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선보였고, 기술로 압도하며 승리로 이끌어 대표팀을 조 2위로 이끌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일전과 세네갈전 역시 가장 돋보이는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강인 선수는 1골과 4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 4개를 기록하고 있다. 대회 최우수 선수의 골든볼(MVP)은 보통 4강 이상 팀에서 나오기 마련이니 기대해볼 만한 성적이다.
이강인 선수의 경쟁 선수로는 4강에 오른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한국, 에콰도르 선수 중 4골을 기록한 안드레아 피나몬티(이탈리아)·다닐로 시칸(우크라이나), 3골 2도움을 기록한 세르히 부레트사(우크라이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