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이 강다니엘 '부산 시구'를 절대 반대하고 있다”
2019-07-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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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강다니엘 시구 보이콧 촉구 성명서 발표
롯데갤이 강다니엘 부산 시구 행사를 반대하는 이유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가 강다니엘 부산 시구를 절대 반대하고 있다.
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이하 롯데갤)가 '강다니엘 시구 행사 보이콧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롯데갤은 "강다니엘이 오는 9일 부산 사직구장 그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경기 시구를 맡아 마운드에 오른다는 소식에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금년 5월 22일 꼴찌로 추락한 이후 금일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꼴찌를 탈출한 적이 없는 개노답 구단"이라고 전했다.
강다니엘 씨 걱정부터 했다. 롯데갤은 "부산의 아들 강다니엘이 이런 개노답 팀에 연관되는 것 자체가 부정적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롯데갤 일동은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강다니엘 첫 시구 행사 대상으로 선정되는 것에 있어 그 자격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기에 강다니엘 갤러리가 시구 행사에 대한 보이콧을 해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강다니엘 씨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그의 첫 번째 공식 스케줄은 오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경기 시구 행사다.
그러나 롯데갤은 강다니엘 갤러리에 부산 시구 보이콧을 해달라 자체 요청했다. 자신들이 응원하는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가 꼴찌를 달리고 있어 강다니엘 씨 이미지에 흠집(?)을 낼까 걱정한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롯데갤 은근 츤데레", "보이콧을 하지 말라도 아니고 해달라고 요청하다니", 은근히 돌려까서 재밌다", "롯데 자이언츠가 분발해야 할 듯", "강다니엘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완전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