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밍 기계 이겨보자” 박경이 촉발시킨 '21세기판 러다이트 운동'

2019-11-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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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문제에 반발해 SNS 이용자들이 벌이는 운동
박경이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 이후 문제의식 확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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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ooooooon

KYUNG PARK(@qkrrud78)님의 공유 게시물님,

최근 '음원 사재기' 문제를 근절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SNS에서 이른바 21세기판 '러다이트 운동(Luddite Movement)'이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러다이트 운동'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영국 공장지대에서 일어난 기계 파괴 운동이다. 당시 운동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공장 기계로 인해 실업과 생활고 등 각종 부조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SNS 이용자들은 음원 사재기 방법으로 알려진 '스트리밍(스밍) 기계'에 맞서 21세기판 '러다이트 운동'을 벌이고 있다. 스밍 기계 무력화를 위해 '사람의 힘'으로 좋은 노래를 음원 차트에 올리자는 게 취지다.

26일 한 SNS 이용자는 "러다이트 운동을 스밍으로 하게 될 줄이야. #박경_자격지심_스밍 총공. 팬덤 대통합으로 기계 이겨보자고요"라고 말했다.

다른 SNS 이용자는 "이것은 단순히 한 가수의 스밍 총공이 아니다. 사재기로부터 우리 모두의 가수를 지킬 수 있는 초석이 될 21세기판 러다이트 운동인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경은 경솔했다? SNS에서 뜻밖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가수 박경이 제기한 음원 사재기 의혹에 SNS 분위기
위키트리

가수 박경 씨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이후 SNS에서는 때아닌 응원 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정 가수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음원 사재기 문제가 근절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박경 씨가 이 문제를 공론화한 부분은 용기 있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SNS에 올라온 21세기판 '러다이트 운동' 관련 게시물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home 손기영 기자 mywank@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