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한동안 잠잠하던 함소원·진화, 심한 갈등 폭발했다

2020-01-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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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가출한 적도 있어
함소원, 시아버지 케이크 두고 남편과 갈등

이하 네이버 TV, TV조선 '아내의 맛'

배우 함소원(43) 씨가 돈 때문에 남편 진화(26)와 다퉜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씨가 시아버지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남편 진화(26)와 함께 중국을 방문했다. 잔치에 앞서 함 씨 부부는 케이크를 사러 갔다.

케이크 가게에서 진화는 가장 큰 케이크부터 찾았다. 가게 직원은 "18단 케이크가 최대"라고 했다. 함 씨는 대뜸 얼굴을 찌푸리며 "무슨 아파트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진화는 8단 케이크를 주문했다. 중국에서는 숫자 '8'이 재물운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옆에 있던 함 씨는 가격부터 확인했다. 8단 케이크 가격은 1000위안(약 16만 원)이다. 함 씨는 고개를 저으며 코웃음을 치곤 "혜정이 돌 케이크 누가 먹었어?"라며 지난 얘기를 꺼냈다. 진화는 "맛보단 분위기니까"라고 그를 설득하려 했다.

함 씨는 가게 직원에게 "가짜로 만든 게 7층, 진짜는 하나뿐인 케이크는 없나요?"라고 물었다. 직원은 "그런 건 안 된다"라고 했다. 함 씨는 진화에게 "8단 케이크 사면 촛불 불고 다 버려야 해. 아버님 콜레스테롤도 높잖아"라고 말했다. 진화는 "환갑이잖아, 환갑. 크면 클수록 좋은 거야. 중국에는 빌딩만 한 케이크도 있어"라고 했다.

함 씨는 "이런 케이크가 뭐가 필요해. 사진만 찍으면 끝인데"라고 했지만 진화는 막무가내였다. 함 씨는 케이크를 고르는 그를 째려봤다. 결국 진화는 8단 케이크를 샀고 함 씨는 시어머니에게 푸념을 늘어놓았다. 시어머니는 "생일 땐 큰 걸 사야 해. 그게 전통이야"라고 말했다.

앞서 진화는 서로 다른 소비습관 때문에 함 씨와 갈등을 빚다 가출한 적도 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