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80만 '크림히어로즈' 집사, 마지막까지 '이것' 하고 떠났다

2020-03-20 19:00

add remove print link

크림히어로즈 채널 소유권 넘긴 크집사
채널 소유권 양도한 '크림히어로즈'

이하 크림히어로즈 인스타그램
이하 크림히어로즈 인스타그램

구독자 38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크림히어로즈’가 갑작스러운 채널 양도로 논란이 된 가운데 ‘크집사’의 마지막 행동이 눈길을 받고 있다.

20일 오후 크집사는 "크림히어로즈 채널은 앞으로 새로운 대표님이 운영하실 예정이다.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실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크집사는 같은 날 "채널을 넘기고 회사에서 주신 돈은 저와 고양이들 이름으로 한국 고양이 보호 협회에 기부했다"라며 후원증서를 공개했다.

유튜브 '크집사'
유튜브 '크집사'

후원증서에는 ‘크집사&똥고양이들’이란 이름으로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2000만 원이 기부된 내역이 적혔다.

후원 증서를 본 네티즌들은 “집사님 이 돈이 채널을 양도하고 받은 돈인지 몰랐다”, “집사님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지만 힘든 결정이었을 텐데 마음고생 많으셨겠다. 힘내라”며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유튜브 채널 ‘크림히어로즈’는 7마리 고양이들과 크집사의 일상을 보여주는 채널로 구독자 38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채널이다.

20일 채널 양도 소식을 전한 ‘크집사’는 ‘Kittisaurus’라는 채널로 7마리 고양이들의 일상을 방송하며 해당 채널은 구독자 130만을 돌파했다.

잘 나가던 380만 유튜버, 채널 양도하면서 SOS 신호 보냈다 (영상) “고민 끝에 채널을 넘겨드리게 되었다”는 말이 끝나자…
www.wikitree.co.kr

유튜브, Kittisaurus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