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에서 욱한 임현주가 유튜브 댓글창 닫으며 올린 글
2020-05-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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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영상 댓글창을 닫았다”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공지
임현주 아나운서가 개인 유튜브 채널 댓글창을 닫았다.
지난 3일 임 아나운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지를 올려 "몇몇 영상 댓글창을 닫았다"며 "비뚤어지고 억눌린 감정을 분출하는 댓글로 덮이는 게 싫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애써 (비난) 댓글을 남기셔도 제가 바빠서 하나하나 읽지도 못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정 남기고 싶은 댓글이 있다면 당당하게 이곳에 남기라. 변호사와 상담해보니 어렵지 않게 한 번의 진행으로 여럿 처벌이 가능하더라"며 "허위사실유포죄, 모욕죄 등 깔끔하게 캡처해서 증거로 넘기겠다. 선처는 없다"고 선포했다.
공지에는 임 아나운서를 응원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반면 일부 댓글은 임 아나운서가 처음 안경을 착용한 아나운서라는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를 나열하기도 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달 29일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국진 MC가 또 다른 게스트 박해미 배우를 향해 '정말 여성스러운 분이에요'라고 말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임 아나운서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요즘에 여성스럽다, 남성스럽다, 이런 말 하면 안 된다. 이게 편견을 만드는데 자꾸 '여성스럽다'고 말하고 하 진짜 미치겠더라"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