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소름…” 결국 사과문 올린 지민, 예상치 못한 논란 터졌다
2020-07-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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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 올리고 팀 탈퇴한 지민
사과문 수정했던 지민

AOA 멤버 지민(신지민·29)이 사과문을 올리고 팀을 탈퇴한 가운데 그의 사과문이 일부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지민은 지난 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며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습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어렸을 때 당시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과 민아에게 진심으로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과문은 한차례 수정된 것이었다. 네티즌들은 "사과문 수정 전에는 마지막 줄에 민아에게라는 말이 없었다"며 수정 전과 수정 후의 사과문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네티즌들은 "욕먹고 급하게 고쳤나", "민아가 폭로한 게 너무 커서 그런지 싫다", "소설도 이런 소설은 처음 본다", "가식같다. 끝까지 소름이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민이 사과문을 올린 이후 민아(권민아·26)는 과거 지민이 숙소에 남성을 데리고 와 성관계를 했다고 폭로했다.
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부터 바른길 가라"며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 건 알겠다"고 얘기했다.
민아는 "들어올 때 눈빛 나 절대 안 잊는다"라며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준다"며 글을 올린 후 삭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