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솔로 활동' 여자 연예인, 경찰서에 끌려간 이유
2020-07-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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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 유도제 구하려다 딱 걸린 여자 연예인 정체
걸그룹 출신 A씨, '에토미데이트' 구하려다 붙잡혀

걸그룹 출신 A씨가 전신마취 유도제 '에토미데이트'를 구하려다 붙잡혔다.
지난 27일 SBS 8뉴스에서는 아이돌 그룹 출신 A씨가 전신마취 유도제 에토미데이트를 구입하다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내막은 이렇다. 지난달 A씨는 경찰에 마약 사건과 관련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다. 에토미데이트와 대마초 등을 판매하는 불법 마약 판매상을 수사하다 A씨와의 연관성이 발견된 것.
현재 A씨는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구매가 가능한지 확인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A씨 소속사 측도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구매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보도에서는 A씨가 아이돌 그룹 출신이라고만 표현됐다. 그러나 28일 SBS funE는 A씨가 걸그룹 멤버 출신이며 솔로로 활동해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가수 휘성은 서울 송파구 한 상가 건물에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4월 2일에도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또 해당 약품을 투약했다.
휘성은 마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다만 현장에서 '에토미데이트'라고 적힌 약병이 발견됐다. 에토미데이트는 중독성·환각성 등이 입증되지 않아 마약류로 분류돼 있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