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권 출금 불가" 신사임당이 전국에서 실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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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자동입출금기서 5만 원권 출금 불가 안내 붙어
한국은행 "경제 위기로 품귀 현상 지속돼"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은행 ATM기에서 5만 원권을 찾기 힘들어졌다.

최근 각 은행 현금 자동입출금기마다 5만 원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1만 원권만 찾아갈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국은행이 5만 원권 발행을 줄인 것은 아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5만 원권 발행액은 약 16조 6천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발행된 뒤 다시 한국은행으로 환수된 비율은 29.6%로 지난해 환수율 절반도 되지 않는다.

한국은행 측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가계와 기업들이 현금을 보유하려는 성향이 강해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초저금리로 은행에 예금할 유인이 줄어들며 증여나 거래 때 세금을 회피할 목적으로 현금 보유 경향이 강해졌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한국은행은 현금수요가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5만 원권 유통을 늘리고 있다.

'5만 원권 출금 불가' 신사임당이 전국에서 실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