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네…” 김민주가 박제한 공무원 악플러, 이런 결말 맞았다

2021-03-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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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일었던 9급 공무원 근황
경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이하 아이즈원 인스타그램
이하 아이즈원 인스타그램

그룹 '아이즈원' 멤버 김민주에게 수년간 악성 게시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는 대전 모 구청 공무원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지난 1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모 구청 소속 9급 공무원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A씨가 다니는 대전 모 구청은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A씨는 지난해 10월 임용을 받은 시보 상태다. 임용을 받은 이후 11월 말쯤 해당 사건이 터졌다. 사건이 터졌던 당시 A씨는 해당 논란에 대해 부인했지만 경찰 조사를 받고 지난 2월부터 약 한 달간 휴직 중이다. 검찰 조사 결과와 별개로 곧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당 사안은 저희 구청도 심각한 사안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시 인사이드
디시 인사이드

A씨는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민주에 대한 성희롱 게시글을 꾸준히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커뮤니티에 공무원 임용장을 올리며 "10월에 발령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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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이 해당 네티즌이 합격한 부서를 추정한 후 청와대 게시판에 ‘9급 공무원 합격한 아동성희롱범을 고발합니다’라는 청원을 올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이하 얼반웍스 엔터테인먼트
이하 얼반웍스 엔터테인먼트

글쓴이는 "디시인사이드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악플러를 고발한다. 그는 모 걸그룹의 15세, 16세, 17세 미성년자 멤버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신체 부위 등을 빗대며 입에 담지도 못할 악플들을 끊임없이 일삼았다. 그런 사람이 공무원이 되어 국민혈세를 축낸다니 도저히 좌시할 수가 없다"며 청원을 남겼다.

김민주 소속사 얼반웍스 엔터테인먼트 또한 지난 1월 A씨를 포함한 6명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