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배트 던지기…” 야구 팬들 분노 쏟아진 '삼성-키움' 경기 장면 (영상)

2021-03-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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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 시범경기
아찔한 습관, 박동원 배트 던지기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 박동원의 배트가 또 날아갔다.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 선수 / 뉴스1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 선수 / 뉴스1

지난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는 삼성과 키움이 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5-5 무승부를 기록했고, 추위로 인해 8회 말까지 진행됐다.

키움 박동원 배트가 날아가고 있다. / KBS N 스포츠
키움 박동원 배트가 날아가고 있다. / KBS N 스포츠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박동원의 타격폼이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박동원은 스윙 도중 배트를 놓쳐 상대팀 덕아웃으로 날려버렸다.

Giphy, KBS N 스포츠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배트에 덕아웃에 있던 선수들은 당황해서 넘어졌고,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KBS N 스포츠
KBS N 스포츠

배트를 가지러 간 박동원이 고의가 아니었다는 제스처를 보였지만 삼성의 데이비드 뷰캐넌은 그의 배트를 들고 불만을 표출했다.

네이버TV, KBO리그 삼성 홈경기 영상

이에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선수들이 조금만 고개를 덜 숙였으면 날아오는 배트에 머리를 맞는 큰 사고가 생겼을 것 같다"고 지적하며 그가 상대팀에게 피해를 줬던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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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동원의 타격폼은 그동안 수차례 논란이 됐다. 과거 그는 상대 팀의 팔이나 머리 등을 가격해 유혈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장성우 머리 가격했던 박동원 / SBS 스포츠
장성우 머리 가격했던 박동원 / SBS 스포츠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박동원도 타격폼을 바꾸고 싶어 하는데 습관이라 잘 안된다고 한다. 일부러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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