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함소원이 오늘(28일) 새벽,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2021-03-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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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일요일 새벽 전해진 함소원 소식
함소원 측근 언론 인터뷰도 전해져

방송인 함소원이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자진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함소원의 측근이 그의 심경 변화를 언론에 알렸다. 함소원도 28일 인스타그램에 프로그램 하차를 알리는 글을 올렸다.

이하 함소원 인스타그램
이하 함소원 인스타그램

뉴스엔은 28일 새벽(오전) 함소원의 측근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측근 A 씨는 "함소원이 TV조선 '아내의 맛'을 자진 하차할 것이다.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으며 제작진에 곧 하차 의사를 전할 거라 들었다"고 말했다. 함소원이 이런 결심을 한 배경에 대해 A 씨는 "함소원에게 '아내의 맛'은 친정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다. 방송 내용을 둘러싼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부터 '아내의 맛'을 지키고 싶단 의지가 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악성 댓글 등 안티 팬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에도 애써 내색하지 않으려 애쓸 뿐 몹시 지쳐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또한 자진 하차를 결심하는 배경 가운데 하나라고 털어놓더라.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생각해 꿋꿋이 버텨내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안쓰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함소원도 28일 새벽 '아내의 맛' 자진 하차를 알리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함소원이 2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가족 사진
함소원이 2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가족 사진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딸 혜정이, 시어머니 등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올리면서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 진화와 함께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등장한 함소원의 언행 등이 구설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에게 숱한 질타를 받기도 했다.

또 함소원이 '아내의 맛'에서 시부모의 중국 별장으로 소개한 집이 에어비앤비 숙소라는 의혹까지 최근 불거지면서 그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워했다.

한 네티즌은 28일 함소원 인스타그램에 적은 댓글에서 "방송 컨셉에 맞추고 가족 색깔 잘 살려서 예능 하신 거를 다큐나 조롱거리처럼 보고 연예인이자 한 사람을 처절히 괴롭히기 식, 그 가족들 모두조차 깎아내리며 모함하기 식으로 힘쓰는 악플러들 때문에 속상하네요. 힘내세요. 앞으로 더 좋은 기회로의 디딤돌이 되시길 바랄게요"라고 말했다.

다음은 함소원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