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다 무너진 줄 알았는데... 여기서 1위 올랐습니다

2021-04-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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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주연 '내일의 기억' 21일 박스오피스 1위 달성
홍보 불참 논란 빚었지만 전화위복 됐나

배우 서예지가 주연을 맡은 영화 '내일의 기억'이 개봉 첫날인 21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서예지와 관련된 논란이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 오히려 홍보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영화 '내일의 기억'에 출연한 서예지  / 골드메달리스트
영화 '내일의 기억'에 출연한 서예지 / 골드메달리스트

'내일의 기억'은 일일 관객 1만 8000명을 넘기며 21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공유와 박보검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서복'은 1위에서 2위 자리로 밀렸다. 유명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신작과 '귀멸의 칼날'이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21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오른 '내일의 기억'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21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오른 '내일의 기억'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서예지는 최근 '김정현 조종설'부터 스페인 유학까지 상당히 많은 논란에 휘말린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연 배우가 시사회 불참을 '통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은 '노이즈 마케팅'처럼 영화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더불어 주연배우 서예지와 김강우의 연기는 흠잡을 곳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 상황이다. 노이즈 마케팅과 영화의 완성도가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까지 나는 것으로 보인다.

'내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 참여한 배우 김강우 / 유튜브 'Vstar'
'내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 참여한 배우 김강우 / 유튜브 'Vstar'

서예지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내일의 기억' 홍보에서 빠진 상황이다. 대신 같이 주연을 맡은 배우 김강우가 홀로 영화 홍보를 위해 애쓰고 있다. 감독 또한 서예지의 빈 자리를 채워 시사회에 참석하는 등 영화 흥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영화 신작이 이전보다 많이 감소한 상황이다. 경쟁자가 적은 상황에서 '내일의 기억'이 서예지와 관련된 논란을 딛고 크게 흥행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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