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사망사건'… 인근서 낚시하던 남성이 새벽 4시51분에 주고받은 카톡

2021-05-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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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6대가 출동했어” 친구와 문자메시지 주고받아
누리꾼들 '사건 규명 핵심 시간대에 왜 경찰차 출동했을까'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군이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새벽에 실종지 인근인 서래섬에서 낚시를 하던 남성이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이 누리꾼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낚시꾼은 새벽 4시51분에 친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내용을 디시인사이드 ‘그것이 알고 싶다 갤러리’에 공개했다. 낚시하던 곳 인근에 경찰차 6대가 출동했다는 것이 문자 메시지의 주요 내용이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사진=디시인사이드

그는 “자신은 나는 빨간색 원(서래섬)에 있었고 경찰은 파란색 부근에 있었다”라면서 경찰차가 출동한 장소도 공개했다. 낚시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출동한 경찰차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낚시꾼은 “낚시하던 장소에서 고개만 왼쪽으로 돌려도 (경찰차가 출동한 모습이) 보였다. 경광등, 후레쉬 불빛이 철수할 때까지 있기에 신기해서 건너가서 몰래 찍었다”고 말했다.

낚시꾼은 손군 아버지 블로그에도 경찰차가 출동한 사실을 제보했다면서 “아버지 블로그에 제보했는데 그게 캡쳐돼 떠돌아다니고 있다. 누리꾼들이 ‘그것이 알고 싶다 갤러리’를 알려줘 (당시 상황을) 설명할 겸 글 올리고 갤러리에 올라온 글을 구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실종 당일 오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두 시간 가량의 손군 행적을 파악하는 것을 사인 규명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경찰차가 출동한 시간은 경찰이 규명하려고 하는 핵심 시간대와 일치한다. 이 때문에 일부 누리꾼은 손군이 실종됐을 당시 뭔가 ‘사건’이 발생한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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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경찰차가 출동한 일은 손군 사망 사건의 ‘퍼즐’이 아니라 전혀 다른 별개의 사안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많다. 손군 사망 사건이 워낙 미스터리한 만큼 낚시꾼이 올린 글 하나에도 누리꾼들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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