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다…” 불법으로 웹툰 공유하는 사이트, 이렇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2021-06-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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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불법 공유 사이트로 인한 피해액이 6조 원에 달해
해외에 서버 두고 있어 검거도 쉽지 않아
해외에 서버를 둔 웹툰 불법 공유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2018년 대표적인 불법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를 검거했지만, 여전히 수많은 불법 사이트가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불법 웹툰 사이트로 말미암은 피해 누적은 6조 원을 넘어섰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6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인터폴 등과 합동단속에 나섰지만, 해외에 서버를 둔 곳이 많은 탓에 추적이 쉽지 않다.
저작권 침해 사이트 차단 권한을 갖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일주일에 두 번 불법 사이트 여부를 심사한다. 금요일에 도메인을 만들면 그 다음주에야 심사 받는 식이다. 이런 구조를 잘 아는 불법 사이트는 일주일 간격으로 불법 도메인을 만드는 방식으로 방심위의 단속을 비켜간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작가들이 영혼을 담아 만든 작품이 몇 시간 만에 불법 웹툰 사이트에 무료로 풀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불법 사이트에 반대한다", "저렇게 손해액이 많았네", "진짜 심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래는 더쿠에 달린 댓글이다.

최근 젠더 갈등과 관련해 웹툰 표현상의 자유를 두고 논쟁이 끊이지 않는 와중에, 웹툰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