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는 한 개? 두 개?' 확실하게 말해 드립니다 (영상)
2021-07-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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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논란' 1분만 영상
엉덩이는 두 개
'엉덩이 개수 논란'이 여전히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거리다.
유튜브 '1분만'은 1일 '엉덩이는 대체 몇 개일까?'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네티즌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논란이 된 '엉덩이 개수'에 대해 다룬다.

아주대학교 정민석 해부학 교수가 지난 1월 "볼기뼈는 두 개이기 때문에 뼈 개수에 맞춰 볼기는 두 개다"라고 주장했지만 국어사전 볼기 정의의 포함된 '양쪽' 개념 때문에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상 엉덩이는 두 개라고 봐도 틀린 게 아니다. 유튜버 '1분만'은 "볼기가 두 개 있다는 것은 뼈와 근육, 동맥이 각각 두 개씩 있다는 논리"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엉덩이 근육은 좌우가 따로 움직일 수 있다.
또 볼기의 정의에 있는 '양쪽' 개념은 사실 볼기와 엉덩이, 궁둥이가 모두 두 개씩 있다고 가정해도 문제 없다. 국어사전에 있는 볼기는 볼기의 수를 염두에 두고 정의한 것은 아니다. 또 볼기가 두 개라고 해서 '허벅다리 위 양쪽으로 살이 불룩한 부분'이라는 정의가 틀린 것은 아니다. 실제로 '날개'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두 개라고 알려졌지만 정의를 보면 '양쪽'의 개념이 포함돼 있다.

'1분만'은 "나는 개인적으로 엉덩이가 하나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둘 있다고 해서 엉덩이가 네 개라고 하지는 않지 않냐"라며 유쾌하게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상을 시청한 시청자들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그들은 "그럼 다리도 한 개인가요?", "엉덩이가 2개인 이유 : 둘 다 따로따로 근육을 쓸 수 있음", "이런 걸 진지하게 다루는 게 더 웃김 ㅋㅋ", "엉덩이를 이렇게나 자세하게..."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