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으로 강아지 '압사' 장면 그대로 내보낸 BJ, 결국 이런 결정 내렸다

2021-10-04 10:24

add remove print link

만취 상태로 잠들었다 강아지 깔아뭉갠 BJ
발버둥치다 결국 압사 당한 강아지

술먹방 도중 잠들어 강아지를 압사시킨 아프리카TV BJ가 결국 채널을 휴면 상태로 전환했다.

해당 BJ는 지난 1일 술먹방 도중 방송을 켠 채로 잠들었다. 만취 상태로 잠든 그는 몸을 뒤척이다 옆에 있던 새끼 강아지를 깔아뭉갰다.

이하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이하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이후 새끼 강아지가 수십분 동안 발버둥치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돼 충격을 안겼다. 방송을 보고 집으로 찾아 온 BJ의 지인이 강아지를 구했지만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BJ는 지난 2일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술을 먹고 많이 취해서 자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강아지는 화장을 잘 시켜주고 왔다. 저도 상황이 납득이 안 되고 충격적이라 스스로가 원망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생을 반성하면서 살겠다.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상태였는데 제 잘못이 크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사과했다.

현재 해당 BJ 아프리카TV 채널은 휴면 상태로 전환됐다.

해당 BJ 아프리카TV 채널 캡처
해당 BJ 아프리카TV 채널 캡처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