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위로 종영한 '원 더 우먼'...이상윤 경쟁작 언급 한마디에 분위기 싸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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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면서 종영한 '원 더 우먼'
이상윤 인터뷰, 경쟁작 '검은태양' 언급 부분
배우 이상윤의 '원더우먼' 종방 인터뷰 속 발언이 갑론을박을 일게 만들었다.

이상윤은 "'원 더 우먼' 인기 비결은 사이다"라며 "대본이 시원하고 대본에 쓰인 대사들이 맛깔났던 것 같다. 그 텍스트를 배우들이 맛있게 살려주니 시청자들이 좋아해 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동시에 시작한 경쟁작 MBC 드라마 '검은태양'과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이상윤은 같은 시간에 방영하는 '검은 태양'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두 작품의 시청률을 비교했다.
그는 "('검은태양'이) 원체 많은 공을 들여 멋지게 찍은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긴장했다. 물론 모든 작품이 잘되면 좋겠지만, 우리가 너무 안 되면 속상할 것 같다는 생각은 했다"라며 "첫 주에 비슷한 시청률이 나왔을 때는 우리가 많이 쳐지지만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검은태양'에게는 미안하지만, 이후 '검은태양' 시청률이 떨어지고 '원 더 우먼'이 올라가서 우리 팀 분위기는 좋았다"고 발언했다.

이날 이상윤은 '원 더 우먼'에서 맡은 재벌 3세 출신이자 스스로의 힘으로 재벌 1세가 된 한승욱 역할을 연기하면서 집중했던 부분, 현장 분위기, 실제로 배우 이하늬와 케미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 했다. 또한 고정으로 활약했던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했다", "눈치와 배려가 하나도 없다", "솔직함과 무례함을 구분 못 하는 것 같다", "너무 깬다", "앞으로 다른 배우랑 드라마 안 할 건가? 검은태양 제작진이랑 나중에 일하게 되면 어쩌려고", "경솔한 발언이다", "센스가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저 말이 안 좋게 들릴 수는 있는데 이걸 굳이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서구권에서는 충분히 말할 수 있는 수위다", "저걸로 뭐라 할 수는 없는 게 시청률 얘기는 팩트고, 팀 분위기를 말한 것뿐이다", "검은태양 측에서 기분 나쁠 수는 있지만 못할 말까지는 아닌 것 같다", "누구라도 저렇게 생각하지 않나?", "저 정도는 아무렇지 않다 창조 논란이다" 등 크게 문제 삼을 필요 없다는 입장도 있었다.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하면서 금토극 신작 대전 속에서 단숨에 1위를 차지했던 '원 더 우먼'은 금토드라마 1위는 물론, 3회부터 최종회까지 14회 연속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매회 방송 직후에는 네이버TV 톱100 차트와 유튜브 인기 동영상 톱10에 랭크되는 등 온라인 화제성도 높게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