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잠재우지 못한 '유퀴즈' 제작 일지 엔딩…하루 사이 시청자 게시판 쑥대밭 됐다

2022-04-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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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방송된 '유퀴즈' 엔딩 이후 난리 난 시청자 게시판
시청자들 갑론을박 벌이며 하루 사이 게시물 500개 넘어

지난 27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엔딩 장면이 화제가 되며 시청자 게시판은 온통 쑥대밭이 됐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은 '너의 일기장' 특집으로 진행됐다.

방송 말미에는 그동안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유퀴즈' 제작진의 입장이 일기 형식으로 공개됐다.

제작진은 그동안의 복잡했던 심정을 고백하는 듯한 내용의 에필로그 형식 영상을 띄웠다.

특히 MC 유재석과 조세호를 언급하며 "자신의 시련 앞에서는 의연하지만 타인의 굴곡은 세심하게 공감하고 헤아리는 사람인 유재석. 그리고 유재석을 더욱 유재석답게 만들어준 조세호"라고 출연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고"라며 "우리들의 꽃밭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것이라고. 시간 지나면 알게 되겠지. 훗날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제작진의 마음을 담아 쓴 일기장"이라고 끝맺었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청자 게시판 일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청자 게시판 일부

하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은 오히려 쑥대밭이 됐다. 무려 하루 사이에 게시물이 약 500개까지 올라오며 시청자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꽃밭에 꽃을 피우게 해준 건 시청자고 당신들은 그 꽃을 꺾었다", "유퀴즈란 꽃밭은 시청자도 함께 만들었다", "제작일지 보니 더욱 실망스럽다. 이제 유퀴즈 안 볼 듯하다", "방송이 이런 논란 자체를 만들어서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유재석 뒤에 숨지 마라", "힘없는 연예인 방패막이로 쓰지 말고 제작진이 직접 입장 밝혀라" 등 제작진의 일기에 되려 반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또 다른 일부 시청자들은 "저는 꽃밭으로 기억하겠다", "27일 수요일 엔딩 너무 좋다", "진심이 느껴진다", "다들 알지 않느냐, 제작진은 욕받이고 선택권이 없었다는걸", "힘내라 유퀴즈", "뿌리 깊은 나무 유재석 파이팅", "마음고생 많았을 제작진과 유재석, 조세호 자기님 엔딩 슬프다", "유퀴즈의 아름다운 꽃밭을 믿는다. 응원한다" 등 제작진의 진심에 감동하였다는 반응도 보였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유퀴즈'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했다. 이를 둘러싸고 정치색을 드러낸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더불어 윤 당선인 출연 전 '유퀴즈' 측이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후보의 출연을 거절한 배경에 유재석의 의사가 반영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