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때문에 신불자 됐다는 '우이혼' 지연수, 의혹 하나 제기됐다 (영상)

2022-05-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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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시어머니에 대한 원망 털어놓은 지연수
연예 유튜버 이진호, 해당 발언에 모순점과 의혹 하나 지적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연예 뒤통령이진호'가 지연수-일라이 커플과 관련해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지연수-일라이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지연수-일라이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이진호는 19일 "그간 지연수가 방송에서 했던 언행의 모순점들에 대해 여러 가지 조사를 해봤다"라며 "지연수의 발언으로 시어머니가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월세 보증금 사건을 말하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SBS '강호동의 밥심' 캡처  / 이하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SBS '강호동의 밥심' 캡처 / 이하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이어 그는 "지연수는 2021년 4월 SBS 예능 '강호동의 밥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라며 "지연수는 '신혼집 전세금을 나눠 어머니 월세 집을 남편 명의로 해줬다. 그런데 남편이 이걸 어머니 명의로 돌려놨고, 어머니가 그 돈을 들고 미국으로 가는 바람에 월세 집을 전전하며 생활했다'고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지연수는 이 외에도 일라이가 슈퍼카를 좋아했고, 생활비도 자신이 부담했으며 일방적으로 경제를 책임졌지만 신용 불량자로 남은 기간이 8년 6개월 정도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이것에 의문을 제기하며 "일라이가 지연수와 혼인신고와 결혼을 발표한 건 2015년 12월이었다"라며 "일라이의 어머니가 아들의 혼인신고를 접한 건 결혼 발표 며칠 전이다. 따라서 지연수의 말이 성립하려면 2016년 1~2월은 돼야 한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부동산 중개업자와 진행한 인터뷰도 공개했다. 업자는 '월세 계약을 한 상태에서 명의를 바꿀 수 있냐'는 질문에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돈 문제라 단서 조항을 달고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진호는 만약에 전세 보증금이 어머니에게 갈 경우 세금 등의 복잡한 경우가 발생한다"라며 "이 보증금 자체도 어머니의 돈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이런 상황에서 지연수의 말만 일방적으로 믿고 시어머니를 매도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이진호는 지난 18일 지연수가 일라이의 정산 통장을 본인 명의로 교체한 후 일방적으로 일라이에게 책임을 넘겼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한편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와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는 2014년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민수 군을 뒀으나 2020년 11월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현재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에 출연하면서 과거 겪었던 갈등을 해소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가 재결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