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종영 이후 잠잠했던 수지, 모두가 머리 쓰다듬어줄 소식 전했다
2022-08-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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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연이은 도움 손길
배우 수지, 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 기부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 종영 후 조용했던 수지가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가수 겸 배우 수지(배수지)가 1억 원을 기탁했다.
수지의 선행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를 통해 12일 알려졌다.
협회에 따르면 수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본 지역민에게 써달라며 수재 의연금 1억 원을 지난 11일 기부했다.
김정희 사무총장은 "수지를 비롯해 실의에 빠진 이웃에게 용기를 주는 모든 분의 헌신과 도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인 수지는 지난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수해 때도 각 1억 원을 선뜻 내놓으며 마음을 베풀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전국 각지에 쏟아진 폭우로 지역민 피해가 빗발치자, 수지를 포함한 여러 연예인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코미디언 박나래, 유병재는 1000만 원을, 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은 2000만 원, 배우 김고은은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방송인 유재석과 가수 싸이도 각 1억 원씩 거금을 쾌척했다.
모인 성금은 구호 물품비, 주거 지원비 등 이재민 피해 복구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