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뭘 잘못했다고…” 이영자 '면치기' 논란, 비난 쏟아진 이유

2022-08-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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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이영자 '면치기' 논란
'면치기' 논란 폭발한 이유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온 면치기 논란에 대해 시청자들이 폭발했다.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이번 면치기 논란이 특히 불난 이유’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보여준 면치기 장면과 이번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온 면치기 장면의 비교글이 담겼다.

이하 더쿠
이하 더쿠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그동안 면치기는 보여주기만 하고 끝나서 그냥 방송으로만 보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이번 ‘전참시’는 면치기 안 하는 이정재를 꼽주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 영향받아서 현실에서도 면치기 안 하는 사람한테 뭐라 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아예 한국 문화 모르는 사람들은 저게 고유문화인 줄 안다. 방송국이 저렇게 만들고 책임도 안 진다”고 비난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이게 맞다” “나도 면치기 강요하는 거 보기 안 좋더라”, “식사 자리에서는 소리 안 내는 게 예절이다”, “상대방 면박 주는 건 진짜 극혐이다”라며 공감했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이영자와 비빔국수를 먹는 모습이 방송됐다.

방송에서 이정재가 조용히 면을 끊어 먹자 이영자는 "국수를 소리를 안 내고 먹냐. 소리를 안 낸다. 소리가 나야죠”라며 타박했다. 방송 또한 ‘음소거 아님’, ‘뚝’ 등의 자막을 내보내며 면치기를 옹호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