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추정 환자 50명 발생…” 실시간 이태원 사고 영상, 급속 확산 중

2022-10-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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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사고 영상
사람들 쓰러진 이태원 축제 현장

3년 만에 핼러윈 축제가 열리게 된 이태원에서 사고가 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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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트위터 등에는 이태원 사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구급대원들이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또 경찰들은 넘어진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며 상황을 정리 중이다.

영상을 올린 사람은 “지금 다 밟히고 경찰, 구급대 오고 난리도 아니다. 이태원 오실 분들 집에 가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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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신고가 81건 접수됐으며 이날 오후 10시40분쯤 인파에 짓눌려 20~40여명이 실신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쓰러진 사람들은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소방당국은 심정지 추정 환자가 50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핼러윈 축제는 영업 제한 조치 없는 ‘노마스크’로 개최된다. 경찰은 이번 핼러윈 기간 이태원 인근에 하루 10만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용산구도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 등에서 긴급대책을 가동한다.

또한 경찰은 사탕 모양으로 가공된 마약류나 음료에 몰래 약을 타는 일명 ‘퐁당 마약’에 대해 특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는 31일까지 이태원관광특구 일대에서의 치안 활동을 강화할 범죄 취약장소를 분석해 경찰 인력 200명 이상을 이태원 현장에 배치한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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