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처럼 사람들이…” '이태원' 생존자들, 공통된 '사고 원인' 증언이 나왔다

2022-10-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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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사고' 공통된 증언
유튜버 선여정, 생존한 사람들이 올린 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현장에서 사고를 겪은 생존자들이 공통된 증언을 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먼저 유튜버 선여정은 “브이로그 촬영 중 뒤에서 ‘야 밀어, 우리가 더 힘세 내가 이겨’라며 누군가 밀어 떠내려갔다”고 밝혔다.

선여정 인스타그램 스토리
선여정 인스타그램 스토리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다른 생존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1번 출구 쪽 클럽과 술집 거리에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길이 막히니 앞으로도 뒤로도 못 나갔다. 내 뒤에 있었던 20대 후반처럼 보이던 사람들이 ‘야 밀자 얘들아’ 이러며 사람들을 밀자 순간적으로 사람들이 넘어졌다”고 밝혔다.

이하 트위터
이하 트위터

또 다른 생존자 역시 “클럽 골목에서 나오는 길에서 위에 사람들이 밀었다. 도미노마냥 사람들이 쓰러졌다”고 글을 올렸다.

이 외에도 생존자들은 “남자 5~6명이 확 밀쳤다”, “해밀턴 호텔 근처 골목에서 ‘영차영차’하면서 밀었다”는 증언을 했다.

반면에 "원래는 '뒤로'라고 외쳤는데 사람들이 '밀어'라고 듣고 외쳤다. 사고 나도 음악을 키고 논 영상들이 있는데 사고 직후 다들 음악을 끄고 숨죽이면서 다들 현장 보고 있었다. 경찰들이 오자 다들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도와줬다"는 목격담도 있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벌어진 사고로 3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