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조규성에게 먼저 유니폼 교환하자고 제안한 사람, 놀랍게도 '이 선수'였다
2022-12-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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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
그가 브라질전 당시 유니폼 교환한 선수는?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전 당시 유니폼을 교환한 상대 선수를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보그코리아는 23일 조규성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보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는 조규성의 화보 사진까지 공개돼 많은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규성은 월드컵 소회를 털어놓으며 유니폼을 교환한 상대 선수의 정체를 밝혔다.
그는 "우루과이전은 경황이 없어 못 했고, 포르투갈전에서는 주앙 마리우 선수와 교환했다. 경기 전 도핑 검사 때 만난 인연이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브라질전 때는 그냥 라커룸에 들어왔는데, 스태프 한 분이 '규성아, 네이마르가 너랑 유니폼 교환하고 싶대'라고 하면서 네이마르 유니폼을 건네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깜짝 놀랐다. 진짜 네이마르가, 그것도 먼저 유니폼 교환을 신청하다니. 와, 말도 안 되는 거다. 나한테는 연예인보다 더한 스타다. 그 유니폼은 집에 고이 모셔뒀다"라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브라질전 경기 종료 후 조규성 외에도 이강인과 유니폼을 또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강인은 네이마르의 유니폼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익살스러운 윙크까지 보여줘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또 이날 그는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잘 웃는 사람. 잘 웃고 나랑 가장 잘 맞는 사람"이라면서 "내가 살고자 하는 인생과 방향이 서로 맞아야 한다. 아무리 예쁘고 장점이 많아도 서로 삶의 가치관이 다르면 더 이상 그 관계는 발전이 없다고 본다"라며 이상형 소신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