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이 '비난여론'에 휩싸였다. 이 사랑스러운 강아지 때문이다
2023-03-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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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펫숍 분양 의혹 제기된 김희진
누리꾼 “유기견 후원하면서...”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최근 입양한 반려견 탓에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에는 '꼬동 입양한 김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근 김희진이 입양한 반려견 '하쿠'의 사진이 담겨 있다. 특히 김희진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 입양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그는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계정을 따로 개설,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최근 배구선수 김희진 인스스(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강아지 '하쿠'"라며 "보다시피 요즘 유행하는 견종인 꼬동"이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김희진이) 강아지 인스타그램도 개설했다"며 김희진 선수의 인스타 팔로잉 목록도 함께 공개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에는 '꼬동 드 톨레아'라는 견종을 전문 브리딩하는 켄넬 계정도 포함됐다. 앞서 '브리더'란 가축이나 식물의 교배, 사육, 생산을 하는 직종 혹은 그 직종을 가진 사람을 부르는 호칭이다.
작성자는 "다들 알겠지만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브리더들이 없다"며 "그냥 단어만 달리 쓰는 펫숍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참고로 유혜주가 켄넬에서 데려온 강아지가 꼬동"이라며 "제발 유명인들 펫숍 소비 전시를 멈춰주시겠어요? 펫숍 소비에 대해 옹호 지양해주세요"라고 강조했다.
실제 김희진이 '켄넬'에서 반려견을 분양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누리꾼은 해당 강아지가 유명 품종견인 점, 해외 견종인 점을 들어 의혹을 제기,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누리꾼들은 "진짜 참 실망이다. 펫숍은 참", "내가 아는 김희진 아닌 줄 알았어... 너무 실망이야", "와 유기견 후원 목걸이 차고 품종견 분양 받아온 게 충격임", "유기견 후원하면서 자기 애는 돈 주고 데려오고 뭐지? 싶다", "앞으로 응원할 일 없음. 진짜 실망스럽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특히 한 누리꾼은 "내 기준 절대 용납 안 된다. 실망 그 자체"라고 밝혔다.
그는 "말 못 한다고 어떤 식으로 다뤄지는지 조금이라도 안다면 절대 펫숍 소비 못 한다"며 "몰랐다? 무지한 거고 알고 싶지 않은 거겠지"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희진이 입양한 '꼬동 드 톨레아'는 마다가스카르 원산의 견종으로 최근 얼짱 출신 유혜주, '환승연애2' 출연진 나연의 반려견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해당 견종은 미국 달러 기준 2000~4000달러이며 한화로 220만~442만 원 수준의 분양가로 알려졌다.

관련 게시글에서 한 누리꾼은 "요즘 켄넬이나 전문 브리더라는 사람들한테 6개월에서 1년 기다려서 200만~800만 원 주고 산다고 한다"며 "우리나라에는 합법적인 브리더 같은 거 없다. 그냥 말만 다른 펫숍"이라고 알렸다.
누리꾼은 "품종견 귀엽다고 소비해주지 말자"며 "품종견 수요가 늘어나면 결국 어미 강아지들은 출산당하다 죽어야만 한다. 유명인들도 제발 경각심 가지고 전시하지 말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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